낯선 아저씨가 '포켓몬' 잡자고 할 때 아이들의 반응 (영상)

YouTube 'AreWeFamousNow'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전 세계인이 열광하는 증강 현실(AR) 게임 '포켓몬 GO'의 위험성을 제기하는 실험 영상이 공개됐다.

최근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의 'Are We Famous Now' 채널에는 포켓몬 GO를 이용해 유괴를시도하는 실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 남성은 인적이 드문 곳에서 홀로 포켓몬 GO 게임을 하는 아이들이 범죄의 표적이이 될 수 있다고 위험성을 설명한다.

곧이어 남성은 유괴범인 척 가장해 거리에서 포켓몬 GO 게임을 하는 두 명의 아이에게 접근한다.

YouTube 'AreWeFamousNow'

아이들에게 반갑게 인사를 건넨 남성은 함께 포켓몬를 잡자며 아이를 유인했고 두 명의 아이 모두 의심 없이 남성을 따라나선다.

이후 남성은 물론 아이들을 안전하게 돌려보냈다. 하지만 아이들의 부모님에게 연락해 포켓몬 GO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유괴, 납치의 위험성에 대해 알렸다. 

실험을 진행한 남성은 "포켓몬 GO의 인기는 날로 커지고 있지만 그 위험성에 대해서는 비교적 알려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유괴범들은 포켓몬 GO를 악용해 게임에 빠지기 쉬운 아이들을 범죄의 대상으로 삼을 수 있다"며 "앞으로 포켓몬 GO 관련 위험성을 교육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