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짱' 청년 기 눌러버린 '백발' 노인의 괴력 (영상)

웬만한 남성의 몸무게를 들어올리는 모습 / YouTube 'David Edwin'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세계적으로 유명한 바닷가 헬스장에서 가장 빛난 사람은 하얀 머리의 노인이었다.

지난 21일 유튜브에는 85살의 백발노인(?)이 몸 좋은 청년들 앞에서 '진정한 파워'를 손수 보여주는 영상이 올라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사실 영상은 주름이 가득한 백발노인으로 분장한 '젊은 보디빌더'가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국 LA의 베니스 비치(Venice Beach)의 헬스장에서 '몰래카메라'를 촬영한 것이다.

노인은 열심히 몸을 가꾸는 젊은이들 앞에 서는데, 주름이 가득한 모습을 본 청년들은 애써 웃음을 참는 모습이다.

사실은 매우 젊은 '보디빌더' / YouTube 'David Edwin'

큰 원판을 데굴데굴 굴리며 오는 것을 보고서 '노인 공경'을 손수 실천하며 도와주는 모습은 앞으로 어떤 일이 전개될지 전혀 모르는 듯한 얼굴이다.

대략 60~70kg쯤 되어 보이는 바벨 앞에 선 노인은 심호흡한 뒤 역도선수처럼 '만세' 자세로 한 번에 들어 올린다.

모들 토끼 눈을 뜨고 환호를 보내는데, 매끈한 근육을 가진 사내가 별것 아니라는 듯 웃는다. 이 청년도 보란 듯이 바벨을 들어 올리며 '괴력'을 뽐낸다.

하지만 노인은 진정한 파워를 보여주겠다는 듯 더욱 무거운 원판을 끼운 뒤 '괴력'이 무엇인지 선보인다. 옆에 있던 청년은 경외감을 느꼈다는 듯 사람 좋게 웃으며 노인과 하이파이브를 한다.

마지막으로 노인은 한 손으로 바벨을 들고 물구나무서서 푸시업도 하는 등 85세 노인의 진정한 힘(?)을 사람들에게 알려주며 장소를 유유히 빠져나간다.

그런 그가 이렇게 변했다.

YouTube 'David Edwin'

'쇼타임'을 준비하는 노인(?)

YouTube 'David Edwin'

노인이 향한 곳은 이런 남자들이 모인 곳이다...

YouTube 'David Edwin'

"저것은 진정한 괴력이 아니야..."

YouTube 'David Edwin'

"아이고야 늙은 사람 죽어요~"

YouTube 'David Edwin'

"놀라지들 마셔요. 이제 시작이니까"

YouTube 'David Edwin'

"저보다는 아니지만, 꽤 좋네요"

YouTube 'David Edwin'

"이게 아닌데, 너무 무겁네요"

YouTube 'David Edwin'

"이것이 진정한 괴력!"

YouTube 'David Edwin'

YouTube 'David Edw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