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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 "리오넬 메시를 처음 봤을 때 너무 무서웠다

메시의 후계자로 거론되는 축구 스타 네이마르가 소속팀 동료 리오넬 메시에게 겁을 먹었던 사연을 고백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메시를 처음 봤을 때 너무 무서웠다. 다른 바르샤 선수들도 똑같이 무서웠다"


메시의 후계자로 거론되는 축구 스타 네이마르가 소속팀 동료 리오넬 메시에게 겁을 먹었던 사연을 고백했다.


지난 13일(현지 시간) 스페인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르트는 네이마르와의 인터뷰를 공개하면서 그가 메시를 처음 봤을 때 "무섭다"는 감정을 느꼈다고 전했다.


인터뷰에 따르면 네이마르가 메시를 무서워한 이유는 바로 '존경심' 때문으로 그는 다른 바르샤 선수들에게도 이 같은 감정을 느꼈다.


네이마르는 "이적 협상 완료 후 처음 구단에 도착해서 라커룸에 들어갔다. 그리고 거기에는 내 '우상'이었던 메시, 사비, 이니에스타, 피케, 다니 알베스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들은 내가 게임으로만 만나던 선수들이었다. 우상들과 같은 공간에 있는 것은 쉽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네이마르의 이 말은 즉, 메시가 무서웠다는 것이 아닌 우상으로서 존경심이 들었다는 것으로 그만큼 메시를 비롯한 바르샤 선수들의 아우라가 엄청났다는 것을 뜻한다.


한편 지난 시즌 리그 34경기 34골을 기록하는 무서운 활약을 펼쳤던 네이마르는 오는 8월 자국에서 열리는 브라질 올림픽에 축구대표팀 일원으로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