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부산행', 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증강현실을 이용한 스마트폰 게임 '포켓몬 고(GO)' 열풍이 하늘을 찌르고 있다.
지난 13일 SNS상에서는 국내 아직 출시되지 않은 증강현실 게임 '포켓몬 고'가 속초에서 실행된다는 소식이 빠르게 확산됐다.
이에 속초에는 게임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몰려오는 등 그야말로 대한민국은 '포켓몬 고' 열풍에 푹 빠졌다.
실제 '포켓몬 고' 열풍에 힘입어 속초 내 숙박 예약 건수가 5배 이상 급증했고, '당일치기'로 속초와 고성 지역에 게임을 하러 가는 여행 상품까지 출시됐다.
포켓몬스터
이처럼 '포켓몬 고'에 대한 관심이 쏠리자 온라인 커뮤니티상에서는 현재 대한민국 상황을 보여주는 패러디 포스터 '속초행'까지 등장했다.
오는 20일 개봉 예정인 영화 '부산행' 포스터를 패러디한 것으로 배우 마동석이 포켓몬스터 주인공 한지우로 깜짝 변신한 것이다.
특히 포스터에 적힌 "겁낼 필요 없어"라는 문구가 포켓몬스터를 잡아야 하는 '포켓몬 고' 게임 방식과 일맥상통해 눈길을 끈다.
한편 닌텐도사의 신작 게임 '포켓몬 Go'가 출시 하루 만에 1억 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하는 등 초대박 행진을 이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