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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뚱한 사람들이 매일 '아스피린' 먹어야하는 이유 (연구)

대장암 위험에 노출된 '비만인'들은 소량의 아스피린을 꾸준히 먹어줘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인사이트Gettyimagebank, Gettyimages


[인사이트] 서윤주 기자 = 대장암 위험에 노출된 '비만인'들은 소량의 아스피린을 꾸준히 먹어줘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복부 비만인 사람들이 매일 아스피린을 먹어야 하는 이유에 대해 보도했다.


영국 뉴캐슬대와 리즈대 공동 연구팀은 아스피린이 대장암에 걸린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파악하기 위해 1천명의 환자를 모았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에게 아스피린을 나눠주면서 2년 동안 매일 2알씩 먹도록 했으며 그들의 변화를 꼼꼼히 체크했다.


연구 결과 소량의 아스피린을 꾸준히 먹은 환자들의 암세포는 활동이 둔해져 다른 곳으로 전이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연구팀 소속 번(Burn) 박사는 "매일 아스피린 2알을 먹는 것만으로 대장암 발병률이 낮아졌다"며 "대장암 가족력이 있는 사람에게는 아스피린이 좋은 예방책이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대장암의 경우 복부 비만인 사람들이 특히 잘 걸린다"며 "때문에 복부 비만이라면 소량의 아스피린을 꾸준히 먹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서윤주 기자 yu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