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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기대하던 '소개팅' 자리에서 상대 이성에게 큰 호감을 얻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할까.
지난 9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소개팅을 성공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같은 음식'을 시켜 먹으면 좋다는 연구를 인용해 보도했다.
미국 시카고 대학교(University of Chicago) 연구진은 '음식'이 사람이 느끼는 '친밀감'과 '사랑' 등 감각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했다.
연구진은 실험자들을 두 그룹으로 나눈 뒤 한 그룹에는 '같은 음식'을, 다른 그룹에는 '다른 음식'을 주고 어떠한 주제에 관해 이야기할 것을 주문했다.
그런데 같은 음식을 먹은 그룹이 다른 음식을 먹은 그룹보다 더욱 친밀하게 '감정'을 공유했으며 '합의 속도'도 2배 정도 빨랐다.
연구를 이끈 시카고 대학의 아옐렛 피쉬바흐(Ayelet Fishbach) 교수는 이를 두고 "'입'으로 음식이 들어가는 것이 사람간의 '교감'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더 나아가 미국의 저명한 박사 케이틀린 울리(Kaitlin Woolley)는 "소개팅에서 같은 음식을 시켜먹으면 서로를 더 빨리 '신뢰'할 수 있고, 더 빨리 서로의 감정을 이해할 수 있다"면서 "그만큼 사람 사이의 화학반응도 잘 일어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