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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 못보는 친구 곁을 끝까지 지킨 외눈 고양이 (사진)

시력에 장애를 지닌 두 고양이가 서로를 의지해 살아가는 모습이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인사이트The dodo


[인사이트] 서윤주 기자 = 시력에 장애를 지닌 두 고양이가 서로를 의지하며 살아가는 모습이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1일(현지 시간) 동물 전문 매체 더도도는 선천적으로 눈에 장애가 있는 두 고양이의 특별한 우정에 대해 소개했다.


호주 시드니의 한 가정집 뒤뜰에서 발견돼 보호소로 옮겨진 두 새끼 고양이는 선천성 안구 결함을 가지고 있었다.


보호소의 수의사가 상태를 확인해본 결과 한 고양이는 완전히 앞이 안 보이는 상태였고, 다른 고양이는 한 쪽 시력만 제 기능을 하는 상황이었다.


인사이트The dodo


수의사는 "이 고양이는 한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완전히 앞이 보이지 않는 친구 고양이를 지켜온 것 같다"며 "녀석들은 보호소에 오고 잠시도 떨어지지 않으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시력을 잃은 눈 때문에 각자 수술을 했는데 끝나고 다시 만난 녀석들은 한동안 서로를 꼭 안고 있었다"며 "그 모습이 너무 감동적이라 눈물이 날 뻔했다"고 덧붙였다.


두 고양이는 현재 보호소에서 새 가족을 기다리고 있으며 두 마리 모두 분양을 희망하는 가족들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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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The dodo


서윤주 기자 yu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