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가방에는 소매치기 방지 시스템(?)이 내장됐다 (영상)
집사의 가방을 누군가가 훔쳐갈까 걱정됐던 고양이는 가방에 숨어 철벽방어를 시전했다.
소매치기 방지 시스템 내장형 백 pic.twitter.com/YjK9fX5gza
— 샤또 마고 (@Chateau_Margaux) 2016년 6월 29일
[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가방 넘보지 말라냥! 이건 우리 집사 가방이자 내 은신처다냥!"
지난 29일 한 트위터에는 '소매치기 방지 시스템 내장형 백'이라는 제목과 함께 약 15초짜리 짧은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노란 가방은 쉽게 가방을 가져갈 수 없도록 특수한(?) 장치가 되어있다. 바로 아기고양이가 숨어있기 때문.
가방에 쏙 들어갈 정도로 몸집이 작은 녀석은 집사가 아닌 다른 어떤이가 가방을 열어 지갑을 훔쳐갈 수 없도록 가방 속에 숨어있었다.
그러다 누군가가 가방을 열려는 시늉을하면 하면 녀석은 순식간에 얼굴을 빼꼼 내민 뒤 뽀송뽀송한 앞발을 드러내 영역표시하듯 가방을 툭툭친다.
가방을 사수한 녀석은 또 다시 가방을 노릴까봐 불안한지 열려진 틈 사이로 호시탐탐 옅보는 행동을 취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고양이가 가방을 철벽방어하는 해당영상은 공개된 지 하루만에 리트윗 4,521건이 넘는 등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윤혜경 기자 heak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