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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데이트시 불편한 점, 男 "귀찮아" 女"화장·코디"

곧 시작될 장마철을 앞두고 남녀가 생각하는 '장마철 데이트'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인사이트MBC 드라마 '그녀는 예뻤다'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곧 시작되는 장마에 남녀가 '데이트'에 대해 조금은 다른 생각을 하고 있다는 흥미로운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30일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지난 4일부터 23일까지 미혼남녀 421명(여성 231명, 남성 19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장마철 데이트'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비 오는 날 데이트'에 대한 호불호 조사에서 남성의 45.8%는 "신경 쓰지 않는다"고 답했지만, 여성의 44.2%는 "부정적"으로 답했다.


비 오는 날 데이트의 단점으로 남성은 "모든 게 귀찮다"(34.3%)고 답했고, 이어 "실내 데이트 하기 좋다"(26.8%), "이동시간이 줄어 데이트 할 시간이 늘어난다"(18.9%) 등이 뒤를 이었다.


여성의 44.6%는 비 오는 날 데이트의 단점으로 "화장, 헤어스타일, 코디 등이 불편하다"고 답했다.


그 뒤로는 "덥고 습하면 불쾌지수가 올라간다"(19.9%), "움직이는 것이 불편하다"(14.3%) 등을 꼽았다.


비 오는 날 선호하는 데이트 장소에서도 남성은 복합쇼핑몰(29.5%)을 선호하는 반면 여성의 27.7%가 공연, 전시, 미술관 등 테마 데이트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격적인 장마를 앞둔 있는 요즘, '비 오는 날 데이트'에 대해 남녀가 서로 다른 생각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는 설문조사다.


듀오 관계자는 "비 오는 날 상대방의 마음을 잘 헤아리고 서로 배려하는 연애를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