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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 보형물’ 모양의 식용 물병 개발

영국의 한 대학생이 '유방 보형물' 모양의 식용 물병을 개발했다. 이 제품은 세상을 바꿀 5대 빅 아이디어에 꼽힐 정도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Rodrigo García González

 

영국의 한 대학생이 '유방 보형물' 모양의 식용 물병을 개발했다. 이 제품은 세상을 바꿀 5대 빅 아이디어에 꼽힐 정도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15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영국왕립예술학교(Royal College of Art and the Imperial College of London)의 대학원생인 로드리고 가르시아 곤잘레스(Rodrigo García González)라는 학생 등 3명이 먹을 수 있는 물통(water ball)을 개발했다고 보도했다.

 

식용 가능한 물병의 이름은 오호(Ooho)라고 불리고 있다. 이들은 지구 환경을 살릴 수 있는 새로운 포장 방법을 연구하던 중 계란 노른자가 담긴 껍질에서 영감을 받아 먹을 수 있는 버블 형태의 새로운 물주머니를 개발하게 됐다고 언론은 전했다.

 

 Rodrigo García González

 

이 제품은 아직 상용화가 이뤄지진 않았지만 '유방 보형물' 모양으로 제작돼 사람이 먹을 수 있으며 생분해성분으로 친환경적으로 폐기가 가능하다.

 

오호는 갈조류와 칼슘 클로라이드로 만들어졌으며 이중 젤라틴으로 구성됐다. 이 제품이 상용화되면 오랫동안 페트병에 물을 담아서 사용했던 인류의 생활 방식에 일대 변화를 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물론 아직 풀어야할 숙제들이 많다. 내구성과 강도가 더 높은 식용 재료가 개발되어야 하고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제조 방식도 개발되어야 한다. 영국 정부는 젊은 개발자들의 연구를 후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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