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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빨간 옷 소녀' 괴담, 실화 영화로 개봉한다

20년간 대만 시민들을 공포로 몰아넣은 '빨간 옷 소녀' 괴담이 곧 영화로 개봉한다.

NAVER TV캐스트 '우성엔터테인먼트'


[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20년간 대만 시민들을 공포로 몰아넣은 괴담이 영화로 개봉한다.


최근 영화 수입사 우성엔터테인먼트는 대만 공포영화 '미신자-빨간 옷 소녀의 저주' 예고편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예고편에는 새빨간 원피스를 입은 소녀가 등장한다. 그리고 일어난 의문의 연쇄 실종사고.


"이름이 불리는 순간, 저주가 시작된다"는 카피 문구는 연쇄 실종 사건과 빨간 옷 소녀의 '저주' 사이에 일종의 관계가 있음을 암시한다. 


영화의 배경이 된 빨간 옷 소녀 괴담은, 이름을 부르는 순간 영혼을 빼앗는 능력을 가진 소녀 귀신과 관련된 실화다.


이 소녀 귀신은 지난 1998년부터 2015년까지 대만에서 발생했던 미스터리한 사건들과 연관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괴담이 떠도는 가운데 실제 지난 2014년 대만 경찰은 화롄 지역에서 벌어진 실종사건 현장 CCTV를 분석한 결과 경찰은 빨간 광채가 실종자의 뒤를 따르고 있었다고 밝혀 시민들을 충격에 빠트린 일도 있었다. 


오랜 기간 동안 대만 시민들을 충격에 빠뜨린 '빨간 옷 소녀' 괴담을 기반으로 제작된 해당 영화는 오는 7월에 상영될 예정이다.


윤혜경 기자 heak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