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줍음 이겨내고 길거리 발레 공연에 도전한 소녀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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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서윤주 기자 = 아빠는 부끄러움 때문에 사람들 앞에 나서길 꺼려하는 딸에게 용기를 주기 위해 거리 한복판에서 즉흥 공연을 부탁했다.

지난 16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길거리에서 바이올린 연주를 하는 악사의 노래에 맞춰 환상적인 춤을 선보인 소녀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소개했다.

이탈리아 트리에스테 지역으로 여행을 간 한 팔레스타인 가족은 길거리를 돌아다니다 거리의 악사를 마주하게 된다.

아름다운 바이올린 곡을 연주하는 악사를 본 아빠는 딸에게 노래에 맞춰 춤을 추길 권유했고, 쭈뼛거리던 그녀는 곧 악사의 옆으로 가며 춤을 추기 시작한다.

언제 부끄러워했냐는 듯 소녀는 신발까지 벗어던진 채 즉흥 공연을 선보였고 힘차면서도 우아한 그녀의 몸짓에 구경꾼들은 숨을 죽이고 쳐다본다.

이어 소녀의 환상적인 공연이 끝나자 구경꾼들은 아낌없는 박수갈채와 환호를 보냈다.

한편 해당 영상은 지난해 공개됐으나 최근 다시 사람들의 눈길을 끌며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서윤주 기자 yu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