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에게 눈 못떼며 '듀엣곡' 부르는 송중기-송혜교 (영상)

YouTube 'Song Joong Ki Song Hye Kyo Couple 송송커플'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송중기의 중국 팬미팅 현장에 송혜교가 깜짝 등장해 함께 '태양희 후예' OST를 불렀지만 '불협화음'을 선보여(?) 팬들을 당황스럽게 했다.

지난 17일 중국 청두에서 열린 송중기의 '2016 아시아 투어 팬미팅'에 송혜교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송혜교의 등장에 관객들은 더욱 뜨거운 반응을 보였고 이에 송중기가 "저희가 부족하지만 함께 저희 드라마 OST를 불러보도록 하겠습니다"라며 관객들의 호응을 유도했다.

"이 노래 부르는 게 처음"이라며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 송혜교를 다독이며 송중기는 '태양의 후예' OST 중 한 곡인 t윤미래의 'ALWAYS'를 시작했다.

'여자키'인 해당 노래가 생각보다 쉽지 않았는지 송중기는 불안하게 노래를 시작했다.

송혜교 역시 송중기와 함께 노래를 부르는 부분에서 음을 잡지 못하며 커플노래로는 이례적인 '불협화음' 듀엣곡을 선보였다.

불안하게 노래를 이어가던 송중기는 노래 중 음이탈까지 하며 멋쩍게 웃었고 마지막까지 불협화음을 이어가던 송송커플은 서로의 얼굴을 보며 쑥쓰럽게 웃으며 마무리지었다.

한편 이날 송중기의 팬미팅에는 약 6,500여 명의 중국팬들이 자리해 대륙의 여전히 뜨거운 '태후앓이'를 실감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