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부가 담배 피면 태아는 '이렇게' 행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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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서윤주 기자 = 흡연이 태아에게 얼마나 안 좋은지 머리로는 알고 있지만 실제로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그 처참함을 보여주는 사진을 소개한다.

지난 14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위티피드는 흡연이 태아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보여주는 초음파 사진을 공개했다.

영국 더럼과 랭커스터 대학교의 과학자들은 20명의 임신부들을 대상으로 흡연자군과 비흡연자군으로 나눠 흡연을 하면 태아가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검사했다.

3주에 한 번씩 3개월 동안 초음파 사진을 찍은 결과 담배를 피우는 임신부 뱃속에 있는 태아는 손으로 얼굴을 감싸 쥐며 고통스러워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실험에 임한 발달심리학 교수 나자 레즐란(Nadja Reisslan)은 "흡연은 아이들의 발육에 해로우며 조산 위험을 극대화한다"며 경고했다.

한편 해당 연구는 소아 아동 학술 잡지인 액타 패디아트리카에 게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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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윤주 기자 yu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