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쉬고 있는 형돈이의 3년전 패션 따라한 GD의 의리

MBC '무한도전'

[인사이트] 성보미 기자 = 3년전 무한도전에서 정형돈이 선보였던 이른바 '하이 패션'을 지드래곤이 따라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정형돈의 패션을 이제야 지드래곤이 인정했다"며 이를 증명하는 사진들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은 전날인 11일 중국에서 있었던 팬미팅 현장에서 팬들에게 찍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지드래곤은 흰색 반팔 티셔츠에 하늘색 남방을 걸쳤으나, 팬미팅 진행 도중 남방을 풀러 허리와 어깨에 둘러 묶었다.

온라인 커뮤니티

사진을 접한 팬들은 "이 패션은 3년전 무한도전에서 정형돈이 지드래곤 앞에서 뽐냈던 '포대기 패션'이다"라며 놀라워했다.

지난 2013년 무한도전 '자유로 가요제' 편에서 함께 촬영했던 정형돈은 파란색 트레이닝복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차려입고는 지드래곤에게 "뭘 모른다"며 핀잔을 늘어놓아 모두를 폭소케 한 바 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역시 시대를 앞서간 형돈이의 하이 패션은 지드래곤도 따라하게 한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또 일각에서는 "방송을 쉬고 있는 정형돈을 위한 일종의 퍼포먼스가 아닐까"라며 이들 사이의 끈끈한 우정에 감탄하기도 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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