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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언론, 한국 축구 선수 9명에게 '평점 0점'

스페인 현지 언론이 참패를 당한 한국 국가대표 축구 선수들에게 굴욕적인 평점을 내렸다.


GettyImages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스페인 현지 언론이 참패를 당한 한국 국가대표 축구 선수들에게 굴욕적인 평점을 내렸다.

 

1일(한국 시간) 한국 축구 대표팀은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Salzburg) 레드불 아레나에서 치러진 스페인과의 평가전에서 1대 6으로 대패했다.

 

한국 축구가 A매치 6골을 허용한 것은 지난 1996년 아시안컵 8강 전 당시 이란에게 2대 6으로 대패한 이후 무려 20년만에 있는 일이다.

 

이날 스페인과의 경기에서 한국 축구 대표팀은 공격과 수비 모든 면에서 아쉬운 경기력을 드러냈다.

 

스페인 현지 일간지 아스는 경기가 끝난 뒤 한국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굴욕적인 평점을 줬다. 한국 선발 9명 선수에게 '평점 0점'을 준 것이다.

 


AS.com 

 

최고점으로 3점을 책정한 아스는 한국 축구 대표팀 선발 출전한 선수 가운데에서는 기성용(스완지)과 남태희(레퀴야)에게만 1점을 줬다.

 

경기 후반 교체로 들어온 5명 선수 가운데서도 출전 시간이 짧은 임창우(알 와흐다)를 제외한 이용(상주)과 곽태휘(알 힐랄), 이재성(전북), 석현준(포르투)만이 1점을 받았다. 득점을 올린 주세종(서울)에 대해서는 평가를 내리지 않았다.

 

반면 2골씩 터뜨린 알바로 모라타(유벤투스)와 마누엘 놀리토(셀타비고), 선제골을 넣은 다비드 실바(맨체스터 시티)는 최고점인 3점을 받았다.

 

다른 스페인 선수들 역시 1점과 2점을 각각 받았으며 한국 축구 선수처럼 0점을 받은 스페인 선수는 단 한 명도 없었다.

 

한편 한국 축구 대표팀은 체코로 이동해 오는 5일(한국 시간) 체코 프라하(Prague) 에덴 아레나에서 피파랭킹 29위의 체코와 평가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