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8일(목)

"홍대입구역에서 내릴 때 깨워주세요" 수면 안대 등장

(좌) Instagram 'voradory', (우) Twitter 'evanha1'

 

[인사이트] 구은영 기자 = 여태 지하철에서 내릴역을 지나칠까 겁나서 못 잤던 이들에게 맘 놓고 푹 잘 수 있는 신박한 수면안대가 등장했다.

 

최근 트위터에 한 누리꾼은 "그래 이런거 나올줄 알았어"라며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사진에는 '홍대입구역에서 흔들어주세요' 혹은 '이태원역에서 흔들어주세요'라는 문구와 함께 지하철역명이 표기된 여러개의 수면안대가 보인다.

 

해당 수면안대는 매일 등굣길과 출퇴근길 지하철에서 깜빡하고 잠드는 바람에 내려야할 역을 지나치는 시민들을 위해 만든 제품이다.

 

이 안대는 불특정 다수에게 안대에 적힌 역에 맞춰 깨워달라는 뜻을 담고 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아이디어 좋다. 난 포스트잇을 이마에 붙이고 잘까 했는데", "장기 통근하는 사람에게 딱이다"며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가 확인한 결과 해당 제품은 홍대에 있는 생활용품 가게 '버터샵'에서 2,900원에 판매하고 있으며, 수면안대의 문구는 '이태원역', '홍대입구역'과 더불어 '잠실역'까지 총 3가지로 구성돼있다.

 

아쉽게도 온라인 쇼핑몰에는 판매하지 않으며 버터샵은 성신여대, 잠실, 코엑스, 영등포, 홍대입구역 등 여러 지역에 매장이 있으니 참고해두자.

 

 

용자들(@bravepp04)님이 게시한 사진님,

 

이혜미(@leehyemi_)님이 게시한 사진님,

 

구은영 기자 eunyoungk@insight.c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