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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리아 햄버거 배달시켰는데 채소가 하나도 없네요"

집에서 롯데리아 홈서비스로 햄버거를 주문했다가 부실한 햄버거와 서비스 품질에 크게 실망했다는 사연이 올라와 화제다.

롯데리아 홈페이지, 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정정화 기자 = 패스트푸드 브랜드 롯데리아에서 햄버거를 주문했다가 너무 심한 품질의 햄버거를 받은 누리꾼이 분노(?)를 표현했다.

 

1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롯데리아에서 홈서비스로 햄버거를 배달시켰다가 실망스러운 품질에 크게 실망했다는 A씨의 사연이 올라왔다.

 

해당 글을 올린 A씨는 "밥하기 귀찮아서 롯데리아 홈서비스로 햄버거와 리치버거 세트를 주문하고 당황스러웠다"고 말했다. 

 

A씨는 포장을 뜯고 "햄버거가 몹시 얇았다"며 "이게 과연 햄버거가 맞나 싶었다"고 충격을 받았던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빵 사이로 얇은 패티가 슬쩍 보이는 부실한 햄버거의 모습이 담겼다. 

 

온라인 커뮤니티

 

'만들기 귀찮았나'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형편없는 비주얼에 분노한 A씨는 햄버거 빵을 열어보고 더욱 "어이가 없었다"고 털어놨다.

 

햄버거 안에는 빵 넓이의 3분의 2 정도의 면적에 케찹이 발라져 있고 빵보다 작은 패티와 얇은 피클 세 조각 만이 들어 있었다. 

 

A씨는 햄버거의 맛에 대해서는 "패티의 고기맛과 케찹맛만 조금 났다"며 "편의점 햄버거나 1,700원 짜리 학교 식당에서 파는 햄버거보다 못하다"고 비난했다.

 

실망스러움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A씨가 주문한 크리스피 치킨이 든 리치버거도 이에 못지 않은 충격적인 비주얼과 맛으로 실망을 안겼다.  

 

온라인 커뮤니티

 

A씨는 "뽀얀 속살을 보여야 할 리치버거에 까만 것이 묻어있고 심지어 질기다"며 "리치버거를 먹어본 사람이라면 얇다는 것을 알 것"이라고 사진을 공개하며 속상함을 표현했다.

 

사진 속에는 거뭇한 티끌이 묻은 치킨 패티와 얇은 리치버거의 실망스러운 실물 사진이 담겨 있다.

 

게다가 A씨는 "홈서비스로 배달 온 콜라는 포장된 비닐봉지에 흘러 넘쳐 정작 마실 콜라가 부족했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한편 해당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은 "햄버거 실물이 광고와 다르다는 것은 알지만 이정도일 줄은 몰랐다", "롯데리아 배달 햄버거는 복불복이다"라며 실망스럽거나 공감하는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커뮤니티

 

정정화 기자 jeonghwa@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