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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진구, '함부로 애틋하게' 촬영 후 퇴근길에 숨져

'원로배우' 김진구(72) 씨가 뇌출혈로 지난달 별세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영화 '할머니는 1학년' 스틸컷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원로배우' 김진구 씨가 뇌출혈로 지난달 별세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1일 방송 관계자들에 따르면 배우 김진구(72) 씨는 지난달 6일 김우빈, 수지 주연의 KBS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촬영을 마치고 귀가하던 길에 뇌출혈 증세로 쓰러졌다.

 

포항의 한 병원으로 긴급 옮겨져 수술을 받았지만 결국 가족들의 품에서 숨을 거둔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원로배우인 김진구 씨는 영화 '돌연변이', '할머니는 1학년', '마더' 등에 출연해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바 있다.  

 

고인의 유작이된 '함부로 애틋하게'는 김우빈과 수지가 출연해 어린 시절 가슴 아픈 악연으로 헤어졌던 두 남녀가 톱스타와 다큐 PD로 다시 만난다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