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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파이 바나나'보다 '오리지널'이 더 좋아요"

품귀현상을 빚었던 '초코파이 바나나'보다 오리지널 '초코파이'를 소비자들이 더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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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귀현상을 빚었던 '초코파이 바나나'보다 오리지널 '초코파이'를 소비자들이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국내 제과업체 오리온은 이번 4월 '초코파이 情' 매출이 전년 동월보다 67% 성장한 최대의 월 매출을 기록했다고 대대적으로 발표했다.

 

오리온에 따르면 지난 4월 한 달 동안 초코파이 낱개 판매량은 5천만 개에 육박한다. 

 

이중 3천만 개는 기존 오리지널 초코파이가 담당했으며 '초코파이 바나나'는 판매량 절반에도 못 미치는 2천만 개의 판매고만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3월 '초코파이 바나나'가 등장하면서 유통업계에서는 '바나나' 열풍이 일어난 바 있다. 

 

일대 파란을 일으키며 등장했지만 판매량을 놓고 비교하보면 소비자들은 아직까지 초코파이 바나나보다 오리지널 초코파이를 더 찾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색 있는 시도로 눈길을 끌긴 했지만 오랜 시간 소비자들의 입맛을 잡고 있었던 오리지널의 아성을 무너뜨리기에는 아직 역부족으로 보인다. 

 

그러나 '초코파이 바나나'가 매장 진열과 동시에 전량 판매된 점과 판매량의 1/3을 차지한 점은 주목할만하다. 앞으로 초코파이 바나나가 파이 시장에서 오리지널을 위협하며 계속 돌풍을 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윤혜경 기자 heak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