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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은 미남보다 '말 잘하는 남성' 더 좋아한다 (연구)

말만 잘하면 여성들에게 호감을 살 수 있다고 주장하던 남성들의 의견을 뒷받침해줄 연구결과가 나와 누리꾼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영화 '첫 키스만 50번째'

 

[인사이트] 서윤주 기자 = "내가 외모는 좀 부족해도 말빨(?)은 되잖아"

 

말만 잘하면 여성들의 호감을 살 수 있다고 주장하던 남성들의 의견을 뒷받침해줄 연구결과가 나와 누리꾼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여성들이 말을 재미있게 하는 남성에게 더 매력을 느낀다는 연구결과에 대해 보도했다.

 

미국 버팔로 대학의 멜라니 그린(Melanie Green) 박사와 미국 노스 캐롤라이나 대학의 존 도나휴(John Donahue) 박사는 남성들의 스토리텔링 기술이 여성들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연구했다.

 

두 박사는 여대생 141명에게 이성의 기본적인 정보를 제공한 다음 그들의 이야기를 듣게 했다. 

 

이어 외모만 봤을 때의 호감도와 이야기를 듣고 난 다음의 호감도를 평가하게 해 그 자료를 가지고 분석했다.

 

그들이 평가지를 분석한 결과, 처음에는 기본적인 정보 중 외모에 매력을 느끼던 여성들이 이야기를 듣고 난 뒤에는 말을 더 잘 하는 사람에게 매력을 느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멜라니 박사는 "이번 실험을 통해서 말을 잘 하는 것이 이성적으로 매력을 느끼게 하는 것뿐만 아니라 존경심을 얻을 수 있다는 사실도 알아냈다"며 "유창한 말이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중요한 역할을 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서윤주 기자 yu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