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SE 직구하면 한국보다 최대 9만원 싸다

Instagram (좌) 'amandamamma' (우) 'maritaviviana'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5월 초 국내 출시를 앞둔 아이폰SE의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20일 애플코리아는 아이폰SE 16GB와 64GB의 국내 가격을 각각 59만원과 73만원으로 책정했다.

미국 현지 가격이 각각 399달러(한화 약 45만원), 499달러(한화 약 56만원)인 것과 크게 차이가 나면서 소비자들 사이에서 "직구가 답"이라는 반응이 나온다.

국내 애플 스토어를 통해서 구매하는 것보다 미국을 통해 직구하면 최대 약 9만원 정도 저렴하게 살 수 있기 때문이다.

스마트폰을 직구할 경우 국내법에 의해 관세는 적용되지 않고 10%의 부가세만 내면 된다. 여기에 직구 배송료 대략 8달러(한화 약 9000원)를 더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결제할 때 은행 수수료(결제금액 약 2%)까지 더하면 아이폰SE 16GB는 약 52만원, 64GB는 약 64만원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다만 미국의 1차 물량이 부족한 상황이어서 얼마를 기다려야 할지 모른다는 것이 관건이다.

이런 사실을 아는 누리꾼들은 "어차피 5월 출시까지 기다려야 하는데 지금이라도 직구 신청해야겠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