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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 일찍 시작한 여성일수록 '나쁜 남자' 좋아한다" (연구)

음식이나 생활 습관이 서구화되면서 평균 초경 시기가 빨라지고 있는 가운데 흥미로운 연구결과가 발표돼 눈길을 끌고 있다.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라영이 기자 = 음식이나 생활 습관이 서구화되면서 평균 초경 시기가 빨라지고 있는 가운데 흥미로운 연구결과가 발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4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더선은 세인트 앤드류스 대학의 연구결과를 인용해 "생리 일찍 시작한 여성일수록 나쁜 남자를 좋아한다"고 보도했다.

 

세인트 앤드류스 대학 연구팀은 초경 시기에 따라 선호하는 이성의 취향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알아보기 위해 18~30세 여성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초경을 11세 이전에 한 여성들은 대부분 거칠고 인기가 많은 남성을 선호했으며 비교적 늦게 시작한 여성은 부드럽고 친절한 남성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수 칼로타 베트레스(Carlota Batres)는 "초경을 일찍 할수록 사춘기가 빨리 오게 되고 이성에 눈을 뜨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로 인해 여성 호르몬이 비교적 높게 유지되기 때문에 더 거칠고 터프한, 일명 '마초' 같은 남성을 선호하게 되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라영이 기자 yeongy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