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2일(월)

"'몽쉘 바나나맛' 출시 한 달 만에 1천5백만개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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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곽한나 기자 = 주류, 식품업계 등 바나나맛 신제품이 쏟아지는 가운데 '몽쉘 바나나맛 파이'가 출시 한 달 만에 최대 천만 개를 넘는 판매고를 올렸다. 

 

14일 롯데제과는 지난달 10일 출시한 '몽쉘 초코&바나나'가 지난 10일까지 1천500만개 판매됐다고 밝혔다.  

 

몽쉘 초코&바나나는 롯데제과가 연속 마이너스 실적을 기록했던 파이시장 회복을 위해 지난달 10일 새롭게 선보인 제품으로 출시직 후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지난달 21일부터 3주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 제품의 인기는 전체 몽쉘의 매출에도 영향을 미쳐 3월 한 달간 매출이 작년 대비 30% 이상 증가했으며 4월 들어서는 11일까지의 매출이 45% 이상 신장했다.

 

롯데제과 홍보팀 관계자는 인사이트와의 통화에서 "쫄깃한 식감의 마시멜로가 든 기존의 파이와는 달리 바나나의 맛과 향이 부드러운 크림과 잘 어우러져 입안에서 살살 녹는다는 점이 인기 비결"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파이 시장 규모도 올 연말까지 15% 이상 신장해 3000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몽쉘 초코&바나나의 생산량을 150% 확대할 것"이라며 추후 목표 판매량 돌파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열 계획"이라고 답했다.

 

곽한나 기자 hanna@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