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출신 박주호의 배우자 안나가 넷째 아이를 출산하기 전 산후조리원 이용을 앞두고 세 자녀와의 이별에 대한 고민을 드러냈다.
안나는 지난 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안나와_With ANNA'를 통해 '인생 첫 조리원, 답사 다녀왔어요'라는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안나는 서울 종로구 소재 산후조리원을 방문해 시설을 살펴봤다. 이 산후조리원의 프레지덴셜 스위트 객실은 2주 이용 시 약 2,500만 원의 비용이 드는 것으로 전해졌다.
안나는 조리원 입원 준비를 하면서 스위스와 한국의 산후조리 방식이 크게 다르다는 점을 언급했다.
안나는 "세 명의 아이를 모두 스위스에서 낳았는데 경험이 완전히 달랐다"고 말했다. 그는 "출산 후 병원에서 3일간 있다가 집으로 돌아왔고, 그 후에는 산후 관리 전문가가 집으로 방문해 산모와 아기 건강을 체크해줬다"고 설명했다.
유튜브 '안나와_ With ANNA'
안나는 스위스에서는 출산 후 회복 기간 동안 가족들이 비교적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한국 산후조리원의 가족 방문 제한 규정에 당황스러워했다고 밝혔다.
안나는 첫째 나은, 둘째 건후, 셋째 진우가 조리원에 와서 막내를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고 말했다.
안나는 "아이들이 와서 동생을 볼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여기서는 그게 안 된다고 했다"며 "코로나19 이후로 규정이 바뀐 것 같다"고 아쉬움을 표현했다. 다만 "조금 슬프지만 모두의 안전을 위한 규정이니 따라야 한다"며 수긍하는 태도를 보였다.
안나는 "2주 동안 산후조리원 방을 예약해뒀다"며 "하지만 솔직히 2주 동안 아이들을 안 보고 괜찮을 수 있을지 확신이 서지 않는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박주호와 스위스 출신 안나는 2015년 결혼했으며 딸 나은과 아들 건후, 진우를 두고 있다. 이들은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며 '찐건나블리'라는 별명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유튜브 '안나와_ With ANNA'
안나는 2022년 11월 암 투병 사실을 공개했고, 유방암 3기 진단을 받아 항암 치료와 수술을 받았다고 알렸다. 안나는 지난 8월 넷째 임신 소식을 알리면서 암 수술로 인해 모유수유가 불가능하다고 고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