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영란이 23세라는 이른 나이에 결혼을 선택했던 후배 배우 이요원을 향해 과거 품었던 남다른 안타까움을 전했다.
4일 유튜브 채널 '찐 여배우들'에 공개된 영상에는 배우 김영란, 이경진, 안소영이 패션 브랜드 쇼 현장을 찾은 모습이 그려졌다. 행사장에서 우연히 이요원과 마주친 김영란은 과거 같은 작품에 출연했던 인연을 언급하며 말문을 열었다.
유튜브 '찐 여배우들'
김영란은 "너 나랑 옛날에 드라마 했던 거 기억나냐, 내가 그때 너를 보고 '쟤가 왜 이렇게 시집을 일찍 가지' 했었다"고 당시 심정을 털어놨다. 이에 이요원은 곁에 자리한 장녀를 가리키며 "그래서 얘 낳았다, 큰 딸"이라고 답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어 김영란은 "얘는 드라마 '꼭지' 끝나고 주인공으로 뻗어나갈 나이에 결혼하더라, 이요원이 신인일 때 내 눈에 딱 들어왔다"며 유망주였던 이요원을 향한 당시 업계의 기대를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 나이쯤 되면 '쟤가 앞으로 큰 배우가 되겠구나' 하는 걸 안다, 그래서 나는 얘가 아주 잘 뻗어나갈 줄 알았는데 '결혼을 해?' 이랬던 기억이 난다"고 덧붙였다.
유튜브 '찐 여배우들'
현장 제작진이 이요원의 딸에게 용돈을 건네야 하는 것 아니냐고 농담을 던지자 김영란은 "얘가 나보다 돈 많이 번다, 신랑이 부자라 그랬다"고 응수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요원은 만 23세였던 2003년 프로골퍼 출신 사업가 박진우 씨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결혼 당해 첫째 딸을 출산한 뒤 2014년 둘째 딸과 2015년 셋째 아들을 차례로 품에 안으며 현재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