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고준희 공식 유튜브 채널 '고준희 GO'는 '고준희 옷장 정리 찐찐찐 최종, 드디어…드레스룸 로망 실현'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하며 3개 방 전체를 옷방과 드레스룸으로 새롭게 탈바꿈한 대대적인 리모델링 과정을 공개했다. 방마다 제자리를 찾지 못하고 높이 쌓여 있던 명품 가방과 의류, 각종 액세서리가 한눈에 들어오는 맞춤형 수납장으로 들어가면서 본격적인 룸 투어가 진행됐다.
드레스룸 개편 전 고준희의 자택은 쏟아지는 패션 아이템으로 극심한 수납 부족을 겪었다. 기존 옷장은 단 하나뿐이었고, 손이 닿지 않는 높은 곳에 가방을 올려둔 탓에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는 악순환이 이어졌다.
고준희는 공간 전문가와 한샘 논현점을 직접 찾아가 3D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으로 도면을 실측하고 가구 배치 상담을 진행했다. 부모님 방을 포함해 총 세 개 방의 수납 구조를 전면 재설계하며 의류뿐 아니라 가방과 슈즈, 뷰티 소품을 쇼룸처럼 전시하는 공간을 완성했다.
유튜브 '고준희 GO'
새롭게 바뀐 드레스룸의 핵심은 물건이 직관적으로 보이는 '오픈형 수납'이었다. 조명이 켜지는 아일랜드 장에는 선글라스와 시계, 팔찌 같은 패션 소품을 가지런히 배치했다.
높은 선반에 갇혀 있던 에르메스와 샤넬 등 명품 가방들도 전용 수납장에 자리 잡았다. 성인식 당시 부모님에게 처음 선물 받아 20년 동안 보관해 온 캐비어 가죽 가방부터 20대 시절 사 모은 생로랑, 셀린느 재킷들도 세상 밖으로 나왔다. 그는 "집으면 다 생로랑이다. 당시엔 약간 미쳐서 샀던 것 같다. 플리마켓을 열어도 얼마에 내놓아야 할지 모를 정도"라며 20대 시절의 과감했던 쇼핑 일화를 전했다.
의류 보관 방식도 대폭 개선됐다. 가로로 겹쳐 쌓던 방식을 버리고 세로형 수납과 전용 바지걸이장을 도입해 주름 없이 옷을 꺼낼 수 있는 동선을 구축했다.
부모님 방에는 상부 적층장과 통풍용 공기 배출구가 적용된 붙박이장을 들여 부피가 큰 계절 옷과 소품을 깔끔하게 정리했다.
얇은 무자국 옷걸이로 교체해 수납 밀도를 높이면서도 옷감 손상을 방지했다. 3D 도면으로 설계했던 수납공간이 오차 없이 구현되자 감탄을 금치 못했다.
유튜브 '고준희 GO'
수납 지옥에서 벗어난 고준희는 오랜 숙원이었던 옷방 정리를 끝내고 본격적인 랜선 집 공개 콘텐츠를 예고했다.
고준희는 "물건이 한눈에 보여야 자주 입고 활용할 수 있다"며 수납 정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패션 감각만큼이나 철저한 동선 설계와 디테일한 수납 솔루션이 더해지며 그의 드레스룸 변신은 구독자들에게 실용적인 인테리어 영감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