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월 출시된 무알코올 맥주맛 음료 '테라 제로'가 9월 말까지 누적 판매량 1483만개를 기록한 데 이어 '2026 올해의 브랜드상'을 수상했다.
방송인 김원훈을 앞세운 광고 캠페인과 소비자 체험 행사 등을 통해 무알코올 음료의 소비 영역을 일상으로 넓힌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하이트진로음료는 4일 테라 제로가 한국광고학회 주관 '2026 올해의 브랜드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하이트진로음료
올해의 브랜드상은 한국광고학회가 2006년 제정한 상으로, 브랜드의 명성과 성과, 마케팅 활동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브랜드를 선정한다.
테라 제로는 호주산 맥아 농축액과 비발효 공법을 활용해 맥주 특유의 풍미와 탄산감을 구현한 무알코올 맥주맛 음료다. 알코올과 칼로리, 당류, 감미료를 모두 배제한 것이 특징이다.
하이트진로음료는 테라 제로를 술을 마시지 못하는 상황에서 선택하는 대체 음료뿐 아니라 식사와 휴식, 스포츠 관람 등 일상에서 즐기는 음료로 알리는 데 집중했다.
대표적인 마케팅 활동은 방송인 김원훈과 함께한 'why not?(왜, 안 돼?)' 광고 캠페인이다. 갈증과 월요병 등 일상에서 겪는 상황을 김원훈 특유의 유머와 상황극으로 풀어내며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즐길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광고 영상은 공개 약 60일 만에 온라인 누적 조회수 5000만회를 기록했다.
소비자들이 직접 제품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도 늘렸다. 대학 축제 등에서 시음 행사를 진행했으며, 기존 캔 제품에 이어 330mL와 500mL 병 제품을 출시해 음식점과 주점 등 외식 시장으로 판매망을 확대했다.
이 같은 활동과 함께 판매량도 증가했다. 테라 제로는 출시 100일 만에 누적 판매량 400만 캔을 돌파했으며, 지난 9월 말 기준 병 제품을 포함한 전체 누적 판매량은 1483만개에 달했다.
특히 올해 3분기 캔 제품 매출은 2분기의 약 2.2배를 기록하며 판매 성장세를 이어갔다.
하이트진로음료 관계자는 "출시 첫해에 브랜드의 경쟁력과 그간의 노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이번 수상이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소비자가 맛과 경험에 대한 만족으로 다시 찾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