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필립모리스 양산공장이 공장에서 사용하는 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한 성과를 인정받아 정부 표창을 받았다.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와 함께 폐열 재활용, 수자원 관리 등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 영향을 줄이기 위한 노력도 이어가고 있다.
4일 한국필립모리스는 경남 양산공장이 지난달 2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6 재생에너지의 날 기념식'에서 재생에너지 산업발전 부문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양산공장은 재생에너지 사용 비율을 단계적으로 높여왔다. 2024년부터 재생에너지 조달을 본격화했으며, 지난해에는 공장에서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했다.
왼쪽부터 양산공장 공장운영지원부서 김태덕 과장, 하룬 바셰르 양산공장장, 공장운영지원부서 조현부 부장 / 한국필립모리스
해당 실적에 대해서는 한국에너지공단으로부터 재생에너지 사용 확인서도 발급받았다. 재생에너지 사용 확인서는 기업이 재생에너지를 얼마나 사용했는지 확인하는 제도로, 기업의 RE100 이행 실적을 증빙하는 데 활용된다.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와 함께 제조 설비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냉수 생산설비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회수해 재활용하는 방식으로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고 있다.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기술 실증도 진행하고 있다. 2023년 한국환경공단 등과 함께 미세조류를 활용한 친환경 탄소저감 실증화 시설을 구축했으며, 현재까지 운영을 이어오고 있다.
국제수자원관리동맹(AWS) 인증을 기반으로 제조 과정에서 사용하는 물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하룬 바셰르 한국필립모리스 양산공장장은 "이번 수상은 양산공장이 재생에너지 전환을 비롯해 지속가능한 제조환경을 만들어 가기 위해 꾸준히 이어온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제조 현장에서 실질적인 환경 개선을 지속하며 탄소중립과 재생에너지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필립모리스 양산공장 / 한국필립모리스
2002년 설립된 양산공장은 동아시아 내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의 유일한 비연소 제품 생산시설이다. 현재 테리아와 센티아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지난해 전체 생산량의 약 30%를 해외 시장에 수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