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1월 04일(수)

장항준 "나 박지훈 싫어, 나보다 너무 잘돼"... '왕사남' 대박에 유쾌한 질투

영화 '왕과 사는 남자'로 1693만 관객을 모은 장항준 감독이 주연 배우 박지훈을 향한 유쾌한 질투를 드러냈다.


오는 5일 방송하는 SBS 예능 프로그램 '거장항준' 4회에서는 배우 박민영과 육성재가 장항준의 차기작 오디션 참가자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눈다.


장항준은 글로벌 인지도를 갖춘 두 배우 앞에서 "난 내수용 감독"이라며 해외 진출을 향한 포부를 밝혔다. 이어 영화 '왕과 사는 남자'로 국내외에서 인기를 얻은 박지훈을 언급하며 "나 박지훈 싫다. 나보다 너무 잘 됐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0003539109_001_20261104085617609.jpegSBS '거장항준'


이에 방송인 송은이는 "감독님이 일관성이 있다. 자신보다 잘된 사람은 누구든 싫어한다"고 덧붙였다.


오디션 참가자로 나선 육성재는 과거 필리핀 방문 당시 리무진 의전과 오토바이 경호를 받았던 일화를 소개하며 "제가 잘되면 모든 해외 스케줄에 장 감독님과 동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장항준은 "같이 잘되자고 했으니 출연료 수익의 15%는 몫으로 떼어줘야 한다"고 요구했고, 육성재는 "배우가 감독에게 몫을 떼어주는 건 최초 아니냐"며 난색을 표했다.


지난 2월 개봉한 '왕과 사는 남자'는 누적 관객 수 1693만 명을 동원하며 역대 한국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단종 역을 맡은 박지훈은 주요 영화제 신인상을 석권한 데 이어 OTT 시리즈 '취사병 전설이 되다'까지 흥행시키며 주연급 배우로 자리매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