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1월 04일(수)

LX그룹, LX세미콘 대표·LX홀딩스 CFO 교체...인사·법무 담당도 계열사 이동

나준호 세미콘 대표 내정·염민석 홀딩스 CFO 선임

홀딩스 인사·법무 담당 판토스로…김성욱 CHO는 세미콘행

판토스, 중국·아시아 지역총괄 등 8명 승진·신규 선임


LX그룹이 LX세미콘 대표와 지주사 LX홀딩스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바꾼다. 계열사 사이에서는 인사·법무 담당 임원 3명이 자리를 옮긴다.


image.pngLX그룹 사옥 / 사진제공=LX 하우시스


4일 각 사의 인사 발표에 따르면 LX홀딩스는 지난 2일, LX세미콘과 LX판토스는 3일 각각 이사회를 거쳐 2027년 정기 임원인사를 발표했다. 나준호 부사장이 세미콘 대표로 내정됐고, 염민석 상무가 홀딩스 CFO를 맡는다.


정인재 LX홀딩스 인사팀장 이사는 LX판토스 최고인사책임자(CHO)로 옮긴다. 홀딩스 법무담당인 김선진 이사도 판토스로 이동해 법무 업무를 맡는다.


판토스에서 인사를 총괄하던 김성욱 상무는 LX세미콘 CHO로 자리를 옮긴다. 새 대표를 내정한 세미콘은 인사책임자도 바꾸게 됐다.


세미콘, 개발·영업 거친 나준호…홀딩스 CFO는 염민석


나준호 세미콘 대표 내정자는 LG반도체를 거쳐 2001년 회사에 합류했다. 드라이버IC 개발실장과 대형 디스플레이 개발그룹장, TV·IT사업부장을 지냈다.


2024년부터는 전략마케팅부문장을 맡아 디스플레이 시스템반도체와 마이크로컨트롤러(MCU), 방열기판 등 신사업의 마케팅·영업을 이끌었다. 구매와 공급망관리도 그의 담당이었다.


세미콘은 나 내정자의 기술 전문성과 사업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주력 사업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강문석 책임연구원은 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세미콘이 대표 내정과 같은 날 공시한 3분기 연결 영업손실은 155억6400만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140억3100만원의 영업이익을 냈으나 올해는 적자로 돌아섰다. 1~3분기 누적 영업이익도 270억3600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7.8% 줄었다.


홀딩스에서는 염민석 재무담당 이사가 상무로 승진하면서 CFO를 맡는다. 김국현 기획관리담당 이사도 상무로 승진했고, 민부기 금융팀장은 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홀딩스는 염 신임 CFO가 그룹 재무관리체계를 개선하고 재무 건전성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인사 기준으로는 성과주의를 제시했다.


판토스, 중국·아시아 지역총괄 승진


판토스는 전무 1명과 상무 3명을 승진시키고 이사 4명을 새로 선임했다.


형갑수 중국지역총괄이 전무로 승진했다. 한정민 CL사업부장과 홍용철 해운사업부장, 조한걸 아시아지역총괄은 상무가 됐다.


신규 이사에는 안승섭 중국해운SC영업담당, 민윤기 유럽지역총괄, 이범인 CL운영담당, 김범석 항공Pricing담당이 이름을 올렸다. 판토스는 사업 역량과 성과를 기준으로 인재를 발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 대표로 내정된 나준호 부사장은 2027년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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