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1월 04일(수)

대우건설, 의정부·마포서 7153억원 수주...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액 5조원 돌파

대우건설이 경기 의정부와 서울 마포에서 총 7153억원 규모의 도시정비사업을 따내며 올해 누적 수주액 5조원을 돌파했다. 특히 마포 성산동에서는 기존 수주 단지와 연계해 2000세대가 넘는 '푸르지오 브랜드 타운' 조성에 속도를 낸다.


대우건설은 지난달 31일 의정부 가능4구역 재개발사업과 서울 성산모아타운 4구역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두 사업의 총 공사비는 7153억원으로, 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은 5조673억원으로 늘었다.


두 사업 가운데 규모가 큰 곳은 의정부 가능4구역이다. 경기도 의정부시 가능동 일대에 지하 2층~지상 39층, 10개 동, 총 1368세대 규모의 아파트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공사비는 4647억원이다.


01. 의정부 푸르지오 아르티브 석경 투시도.jpg의정부 푸르지오 아르티브 석경 투시도 / 대우건설


대우건설은 단지명으로 '푸르지오 아르티브(PRUGIO ARTIV)'를 제안했다. 예술을 뜻하는 'ART'와 숫자 4를 의미하는 로마숫자 'IV'를 결합해 외관과 조경, 커뮤니티, 인테리어 등 네 가지 주거 공간의 가치를 강조했다.


단지 외관에는 커튼월 룩과 푸르지오 특화 디자인을 적용하고, 중앙광장은 조합 원안보다 약 2배 넓게 조성할 계획이다. 피트니스클럽과 골프클럽, 사우나, 탁구장 등 입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시설도 마련한다.


사업지가 위치한 가능동 일대에서는 도시정비사업을 통해 약 8700세대 규모의 주거지역 조성이 추진되고 있다. 향후 GTX-C 노선과 캠프 레드클라우드 개발 등이 진행되면 주변 주거환경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서울에서는 마포구 성산동 200-258번지 일대 성산모아타운 4구역 시공권을 확보했다. 지하 4층~지상 29층, 7개 동, 총 685세대 규모로 공사비는 2506억원이다.


단지명으로는 '마포 푸르지오 아너스 로열'을 제안했다. 외관과 조경, 커뮤니티 시설 등에 푸르지오 특화 설계를 적용해 고급 주거단지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02. 마포 푸르지오 아너스 로열 주간 투시도.jpg 마포 푸르지오 아너스 로열 주간 투시도 / 대우건설


대우건설은 앞서 성산모아타운 1구역과 3구역 시공권을 확보한 데 이어 4구역까지 따내면서 성산동 일대에 2000세대가 넘는 푸르지오 브랜드 타운을 조성할 기반을 마련했다. 이를 발판으로 인근 재건축·재개발 사업까지 수주 영역을 넓힌다는 구상이다.


성산모아타운 4구역은 지하철 6호선 마포구청역 인근에 위치하며 강변북로와 내부순환로 등을 이용하기 편리하다. 월드컵경기장과 마포농수산물시장 등 생활편의시설과 불광천, 하늘공원 등 녹지공간도 가깝다.


대우건설은 인근 성산시영아파트 재건축사업도 주요 수주 대상으로 삼고 있어 성산동 일대에서 푸르지오 브랜드 확대를 이어갈 계획이다.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경쟁도 이어간다. 현재 목동 8단지와 여의도 화랑아파트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며, 신월시영 재건축과 GTX 금정역 역세권 1구역 재개발사업 등도 주요 수주 추진 단지에 포함돼 있다.


대우건설은 목동과 여의도 등 서울 주요 정비사업의 시공권을 추가로 확보해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액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한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