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1월 04일(수)

이성미 "3년마다 영정사진 찍어"…수의·납골당까지 미리 준비한 이유

개그우먼 이성미가 암 투병 경험 이후 3년마다 영정사진을 새로 촬영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지난 2일 방송된 MBN '바디인사이트'에 이성미가 출연해 자신의 사후 준비 과정을 공개했다. 이성미는 이날 방송에서 개그우먼 전영미와 함께 사진관을 찾았다. 그는 미리 꽃단장을 마친 뒤 영정사진 촬영을 위해 이동했다.


이성미는 전영미에게 자신이 찍은 영정사진을 보여주며 "3년마다 영정사진 찍고 있다"고 말했다.


암 수술 이성미, 영정사진 촬영..혹시 몰라 미리 수의도 준비 (바디)MBN '바디인사이트'


전영미가 "가는 데 순서 없다"고 반응하자, 이성미는 "내가 먼저 가기로 예약됐다. 내가 먼저 가고 네가 갈 거니까 너도 온 김에 찍어라"고 농담을 건넸다. 전영미는 손사래를 치며 거절했다.


이성미는 3년 주기로 영정사진을 촬영하는 이유에 대해 "나이에 맞는 영정사진이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내가 70살에 죽었는데 40대 때 찍은 사진을 올려놓으면 이상할 것 같다. 또 영정사진이 밝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성미는 수의까지 미리 마련해둔 상태이며, 납골당도 예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그는 "가는데 순번 없다. 암을 겪으면서 해놔야 할 건 미리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사전 준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image.pngMBN '바디인사이트'


이성미는 "준비가 안 될 경우 가족이 우왕좌왕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기왕이면 마지막 가는 길에 예쁜 사진을 남겨놓고 싶어서 3년마다 영정 사진을 찍게 됐다. 혹시 몰라 미리 준비하는 거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이성미는 지난 2013년 유방암 수술을 받았으며, 5년 후 완치 판정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