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1월 04일(수)

조선호텔앤리조트, 내년 상반기 종로·여수 신규 개점... 2030년 14개로 확대

조선호텔앤리조트가 내년 상반기 서울 종로와 전남 여수에 신규 호텔을 선보이는 한편 기존 주요 호텔에 대한 투자도 이어가며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지난 2일 조선호텔앤리조트는 내년 상반기 서울 종로구에 10번째 호텔을, 전남 여수에 11번째 호텔을 각각 개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규 호텔 사업을 위해 신세계프라퍼티투자운용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자산 인수와 개발을 진행했다. 프로젝트 리츠(REITs) 구조를 통해 부동산 자산 보유와 호텔 운영 기능을 분리했다.


AKR20261102029600030_01_i_P4_20261102090910357.jpg웨스틴 조선 서울 전경 / 사진=조선호텔앤리조트


리츠는 여러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아 오피스 빌딩과 호텔, 물류센터 등 부동산이나 관련 증권에 투자한 뒤 임대수익과 매각차익 등을 투자자에게 배당하는 부동산 간접투자기구다.


먼저 종로에 들어서는 호텔은 232개 객실을 갖춘 4성급 '오라카이 대학로 호텔'이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지난 6월 해당 호텔의 자산 인수를 마쳤다.


여수에서는 427실 규모의 '라마다 프라자 바이 윈덤 여수 호텔'을 운영할 예정이다. 여수 관광·레저 수요가 집중되는 주요 거점에 자리한 호텔로, 조선호텔앤리조트가 호남권에 선보이는 첫 호텔이다. 


현재 두 호텔 모두 자산 인수 절차를 완료한 상태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종로와 여수를 시작으로 인천 청라, 경북 안동 등 국내 주요 지역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국내 호텔을 총 14개로 확대한다는 목표다.


0009263593_002_20261102152820709.jpg조선 팰리스 게이트 / 사진=조선호텔앤리조트


신규 출점과 함께 기존 주요 호텔의 시설 투자도 강화한다. 5성급 호텔인 조선 팰리스와 웨스틴 조선 서울, 웨스틴 조선 부산을 중심으로 객실과 식음업장, 웰니스 시설, 웨딩 및 연회 공간 등을 개선해 고객 경험과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 럭셔리 컬렉션 호텔'은 외국인 고객 응대를 전담하는 '게스트 익스피리언스' 팀을 신설하고, 380평 규모의 신규 부대시설을 마련한다.


웨스틴 조선 서울과 웨스틴 조선 부산도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새 단장을 마치고 고객 맞이에 나선다.


최훈학 조선호텔앤리조트 대표이사는 "내년은 조선호텔앤리조트의 호텔 사업이 새로운 성장 단계로 나아가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110년 이상 축적해온 호텔 운영 경험과 서비스 역량을 바탕으로 호텔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는 동시에 주요 호텔의 고객 경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