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1월 07일(토)

10km 처음 뛰는 초보 러너 완주시킬 수 있을까?... 가수 션이 '철저한 루틴의 힘' 강조한 이유 (영상)

유튜브 '션과 함께'


"지금 내가 사는 모습을 보고 금수저라는 설들이 많지만, 어릴 적부터 일하며 살았고 밥 먹을 돈조차 없던 시절도 있었다." 


연예계 대표 기부 천사이자 마라토너로 활약 중인 가수 션이 데뷔 전 겪었던 극심한 생활고와 굴곡진 청년 시절을 직접 털어놓으며 20대 청년들에게 현실적인 인생 조언을 건넸다. 지난달 30일 유튜브 채널 '션과 함께'에는 '10km 처음 뛰는 초보 러너 완주시킬 수 있을까?'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션은 통신사 20대 브랜드 캠페인을 통해 만난 초보 러너들과 함께 경기도 하남 팔당 일대에서 10km 달리기 완주에 도전했다.


image.png유튜브 '션과 함께'


1km당 6분 40초 페이스를 유지하며 참가자들의 호흡과 주력을 살뜰히 챙긴 그는 참가자 전원을 10km 완주로 이끌었다. 완주 직후 이어진 대화에서는 취업난과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흔들리는 청년들의 진솔한 고민과 이에 화답하는 션의 경험담이 오갔다.


션은 부유한 환경에서 자랐을 것이라는 세간의 시선에 대해 솔직하게 해명했다. 션은 "만 25살에 데뷔하기 전 댄서 활동을 하거나 다른 팀을 준비하면서 돈이 정말 없어 잘 곳조차 마땅치 않던 시절이 있었다"라며 "하지만 성격 탓인지 돈이 없으면 없는 대로 살면 된다고 생각해 크게 불안하지는 않았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젊을 때는 가진 것이 없어 무서울 것도 없었다"라며 물질적 결핍 속에서도 음악을 향한 확신을 잃지 않았던 태도를 강조했다.


실패를 두려워해 도전을 망설이는 청년들을 향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션은 "마라톤 풀코스를 뛸 때 누구에게나 반드시 고비가 찾아오지만 묵묵히 버텨내면 신기하게도 몸이 회복된다"라며 "실패는 좌절이 아니라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하나의 과정일 뿐"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미국 프로농구의 전설 마이클 조던의 명언을 인용해 수많은 슛 실패를 겪으면서도 슛을 던지는 행위 자체를 멈추지 않았던 끈기를 언급하며 실패를 자산으로 삼아야 한다고 전했다.


지루한 일상과 슬럼프에 대처하는 해법으로는 '철저한 루틴의 힘'을 제시했다. 션은 올해 서울마라톤 70대 세계신기록을 세운 마라토너의 사례를 들며 매일 새벽 기상과 훈련을 거르지 않는 일과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션은 "루틴이 굳건히 잡혀 있어야 그 위에서 새로운 자기계발과 도전이 꽃필 수 있다"라며 "나이가 들면 계산할 것이 많아지므로 가장 황금기인 오늘을 두려움 없는 출발점으로 삼아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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