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존박이 맥도날드 주문 랩 영상의 900만 조회수 돌파에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그는 본인 음악 프로모 영상은 20만 뷰도 안 나왔다며 현타를 고백했다.
지난 2일 존박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존이냐박이냐'에 '존박 맥도날드 사태 긴급 회의(2026.10.29.)'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존박은 최근 화제가 된 맥도날드 주문 랩 영상의 반응을 확인하며 제작진과 대화를 나눴다.
존박은 "반응이 이렇게 좋을 줄 몰랐다. 되게 얼떨떨하고 너무 부담스럽다"고 말하며 예상치 못한 인기에 당혹스러움을 표현했다.
유튜브 '존이냐박이냐'
랩 실력을 칭찬하는 댓글들에 대해 존박은 "제 인생에서 벌스를 딱 두 번 썼다. 두 개 다 이미 나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맥도날드 랩은 하루 동안 연습해서 한 거다. 100번 넘게 연습했다"며 제작 과정을 설명했다.
이어 "사실 저의 진짜 실력은 바닥"이라며 "너무 잘 들어주셔서 감사한데 정말 부담스럽다"고 솔직한 심정을 드러냈다.
존박은 영상 촬영 중 자신의 맥도날드 랩 쇼츠 영상이 800만 뷰를 넘긴 사실을 확인했다. 그는 "와, 지금 800만 뷰가 넘었구나. 릴스는"이라며 놀라워했다. 2일 기준 해당 영상 조회수는 900만을 돌파했다.
하지만 존박은 "제가 개그맨이었으면 너무 좋은 상황이다. 그런데 저도 제 음악을 하는 사람으로서 이게 사실 현타가 온다"고 고백했다.
유튜브 '존이냐박이냐'
존박은 특히 "내 여름 싱글 프로모 영상 찍은 거 20만 뷰도 안 나왔다. 너무 열심히 찍었는데"라며 본업인 음악 홍보 영상과 랩 콘텐츠의 조회수 격차를 언급했다.
그는 "그럼 이제 현타가 오지. 나는 정말 랩을 해야 되는 것인가, 랩을 섞인 음원을 내야 되는 것인가"라며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그런 악마의 유혹에 빠지면 안 된다. 망하는 지름길"이라며 자신을 다잡는 모습도 함께 보였다.
한편 존박은 최근 가수 곽진언과 함께 래퍼 로꼬에게 랩을 배운 후 맥도날드 매장에서 주문 내용을 랩으로 선보여 큰 화제를 모았다.
영상의 폭발적 반응에 맥도날드는 존박의 랩을 활용한 공식 광고를 제작했으며, 영상 속 메뉴로 구성된 '존박 세트'를 출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