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1월 04일(수)

'차기 제임스 본드' 유력 후보 잭 로던, 침묵 깨고 캐스팅설 직접 언급

영화 '덩케르크'와 드라마 '슬로 호시스'로 이름을 알린 영국 배우 잭 로던이 차기 제임스 본드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상황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지난 2일 미국 연예 매체 '페이지 식스'에 따르면 잭 로던은 공개된 '영국 지큐(GQ)'와의 인터뷰에서 드니 빌뇌브 감독이 연출을 맡은 차기작 캐스팅 소문에 대해 "모두 매우 과분한 칭찬"이라며 "어떤 역할이든 언급되는 것은 기분 좋은 일이지만, 소문을 더 키우고 싶지는 않다"라고 밝혔다. 인터뷰 당시 그는 질문을 받고 다소 긴장한 모습을 보였으나 구체적인 확답은 피했다.


이번 캐스팅설은 동료 배우의 발언과 현지 매체들의 연속 보도로 무게가 실렸다. 앞서 지난 9월 '슬로 호시스'에 함께 출연 중인 베테랑 배우 게리 올드만은 캐나다 방송 '더 모닝 쇼'에서 "제작진이 이미 결정을 내렸지만 아직 발표하지 않았을 뿐"이라며 "잭 로던이 낙점되길 응원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로던은 "게리는 다정한 사람이고 그처럼 대단한 분에게 그런 말을 듣는 것은 무척 기쁜 일이지만, 소문에 크게 신경 쓰지는 않는다"라고 선을 그었다.


GettyImages-2248264949.jpg(왼) 잭 로던, (오) 칼럼 터너 / GettyimagesKorea


미국 유력 매체 '더 할리우드 리포터'는 지난 10월 잭 로던과 칼럼 터너가 차기 제임스 본드 최종 후보군에 올랐으며, 제작진이 최종 결정을 앞두고 지난달 말 마지막 카메라 테스트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연예 전문지 '데드라인' 역시 넷플릭스 시리즈 '더 크라운'의 조시 오코너를 포함한 유력 후보들이 테스트 제안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제작사 아마존 엠지엠(MGM) 스튜디오 측은 이전보다 젊은 감각의 본드를 물색 중이며, 영화 '듄'의 드니 빌뇌브 감독과 드라마 '피키 블라인더스'의 스티븐 나이트 각본가가 프로젝트를 이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