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출신 가수 탑(최승현)과 배우 나나가 열애를 공개한 지 한 달 만에 함께 외출하는 모습이 목격됐다. 탑의 생일을 기념해 팬들이 마련한 카페를 연인과 함께 방문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일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 사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탑과 나나가 함께 방문한 장면을 담은 영상을 올렸다. 이 카페는 오는 4일 탑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팬들이 특별히 준비한 생일카페다.
영상 속 탑은 검은색 점퍼와 흰색 마스크 차림으로 팬들이 정성스럽게 꾸며놓은 카페 곳곳을 살펴봤다. 자신을 위해 준비된 공간을 둘러보며 환한 미소를 짓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함께한 나나의 모습도 영상에 담겼다. 회색 재킷과 모자, 마스크를 착용한 나나는 탑과 나란히 카페 안을 구경했다. 휴대전화를 들고 연인의 모습을 찍는 듯한 장면도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메종드그릭 논현본점 인스타그램
카페 사장은 영상에 두 사람의 SNS 계정을 함께 태그했다. 영상이 온라인으로 퍼지면서 공개 연애 중인 커플의 다정한 모습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주목을 받았다.
탑과 나나는 지난 10월 2일 연인 관계를 공식 인정했다. 양측 소속사는 뮤직비디오 촬영으로 처음 만나 친분을 쌓았고, 지난 6월께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의 첫 만남은 지난 1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탑의 첫 솔로 정규앨범 '다중관점'의 더블 타이틀곡 '완전 미쳤어!' 뮤직비디오 촬영이 인연의 시작이었다. 나나는 이후 탑의 유튜브 콘텐츠에 출연하며 교류를 이어갔다.
열애 인정 당시 나나는 팬들을 향해 "많이 당황했지. 나도 조금 부끄럽기도 하고"라며 "예쁘고 건강하게 만나겠습니다"라고 직접 입장을 전했다.
탑은 연인과의 데이트 모습이 공개되기 전날인 1일, 약 20년간 자신을 지지해 온 팬들에게 긴 사과문을 게재하기도 했다.
팬사이트 '최승현닷컴'은 최근 탑과 소속사의 소통 부족 등을 이유로 운영 종료를 선언했다. 이 팬사이트가 기획했던 전시회도 예약 인원 저조 등으로 취소됐다.
소속사에 이어 탑도 직접 사과문을 올렸다. 탑은 "저 자신조차 저를 믿기 어려웠던 순간에도 다시 음악을 만들 수 있는 힘을 주셨다"며 오랜 시간 응원해 준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저로 인해 오해를 받고 상처를 받으신 최승현닷컴 운영진분들과 팬분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