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1월 04일(수)

네이버클라우드에 공급할 GPU...KB국민은행, 10.7조 금융주선 맡는다

브룩필드 12조6000억원 사업 금융주선 총괄...네이버클라우드에 GPU 장기 공급


KB국민은행이 브룩필드의 인공지능(AI) 컴퓨팅 인프라 사업에 필요한 10조7000억원 규모의 대출 금융주선을 맡는다. 브룩필드가 GPU(그래픽처리장치) 등 장비를 확보해 네이버클라우드에 장기 공급하고, 이 계약에서 발생하는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자금을 조달하는 구조다.


2일 KB국민은행은 글로벌 대체투자운용사 브룩필드가 추진하는 약 12조6000억원 규모의 AI 컴퓨팅 인프라 사업 금융주선권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은행 측에 따르면 국내 최초의 GPU 파이낸싱이자 국내 역대 최대 규모의 신디케이트론 금융주선이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 =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 인사이트


전체 사업비 가운데 약 10조7000억원을 대출로 조달한다. KB국민은행이 대표 주선기관으로 금융주선을 총괄하며, 국내 주요 은행과 증권사가 참여한다. 신디케이트론은 여러 금융기관이 공동으로 자금을 빌려주는 방식이다.


사업은 브룩필드가 설립하는 특수목적법인(SPC)을 통해 진행된다. SPC가 GPU 등 AI 컴퓨팅 인프라를 확보해 네이버클라우드에 장기 공급한다. 조달 자금은 GPU와 관련 장비를 사들이고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쓰인다.


KB국민은행은 금융구조 설계와 주요 금융조건 협의를 주도했다. 초기 투자 규모가 큰 사업인 만큼 장기 공급계약에서 발생하는 현금흐름과 단계별 투자 일정을 고려해 자금조달 구조를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