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선 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M&S) 사장이 갤러리아명품관을 찾은 프레데릭 아르노 로로피아나 최고경영자(CEO)를 직접 맞았다. 로로피아나 매장을 함께 둘러본 두 사람은 김 사장이 공을 들여 선보인 아이스크림 브랜드 '벤슨'까지 발걸음을 옮겼다.
2일 한화 측 설명에 따르면 김 사장과 아르노 CEO는 지난달 30일 서울 압구정 갤러리아명품관에서 만나 로로피아나의 크리스마스 장식과 최근 새로 단장한 매장을 살펴봤다. 아르노 CEO는 세계 최대 명품그룹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를 이끄는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의 셋째 아들이다.
이번 방문은 갤러리아와 로로피아나의 연말 협업에 맞춰 이뤄졌다. 두 사람이 만난 지난달 30일은 명품관에 로로피아나 크리스마스 장식이 설치된 날이기도 하다.
뉴스1
올해 명품관 이스트 광장에는 짚을 엮어 만든 대형 트리가 들어섰다. 금빛 조명과 별 장식을 더했고, 건물 외벽에도 로로피아나 로고와 별자리 모양의 조명을 배치했다. 김 사장은 아르노 CEO와 이곳을 둘러본 뒤 로로피아나 매장도 함께 살폈다.
갤러리아는 2016년 불가리를 시작으로 까르띠에, 샤넬, 루이비통 등과 크리스마스 장식을 선보여 왔다. 올해는 로로피아나와 손잡고 외관 장식에 더해 서울 한정 상품도 명품관에서 단독 선공개한다.
김 사장은 한화M&S 미래전략총괄로 유통·호텔·외식 사업을 맡고 있다. 이번에는 갤러리아의 협업 브랜드 CEO를 직접 만나 매장 현장을 챙겼다.
두 사람의 다음 방문지는 벤슨이었다. 명품 브랜드 매장을 살펴보던 일정이 갤러리아의 자체 식음료 브랜드로 이어졌다.
벤슨은 김 사장이 주도해 선보인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다. 김 사장은 아르노 CEO와 벤슨 매장을 찾아 아이스크림을 맛보며 대화를 나눴다.
한화 관계자는 "명품관과 협업한 로로피아나 크리스마스 트리와 최근 리뉴얼 매장을 김동선 사장과 프레데릭 아르노 CEO가 함께 둘러봤다"며 "이후 벤슨 매장을 직접 방문해 시식하며 다양한 현안을 나눴다"고 밝혔다.
이날 동행은 시민이 촬영한 사진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라오면서 알려졌다. 사진에는 정장 차림의 두 사람이 나란히 아이스크림을 들고 환하게 웃는 모습이 담겼다.
김 사장과 아르노 CEO는 각각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과 베르나르 아르노 LVMH 회장의 셋째 아들이다. 아르노 CEO는 태그호이어와 LVMH 시계 부문을 거쳐 현재 로로피아나를 이끌고 있다.
갤러리아는 이번 로로피아나 협업을 기념해 여성 코트와 재킷, 가방, 액세서리 등으로 구성한 '서울 익스클루시브 캡슐 셀렉션'을 선보인다. 반포대교와 남산타워 등 서울 풍경을 담은 실크 스카프와 한정 색상의 엑스트라 백도 포함됐다. 명품관의 크리스마스 장식은 12월 31일까지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