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1월 04일(수)

"작년에 많은 사람 잃어" 이국주, 한국 떠난 진짜 이유

코미디언 이국주가 도쿄 생활 1년 6개월을 돌아보며 인간관계 정리와 새로운 출발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지난달 29일 유튜브 채널 '이국주'에는 도쿄 내 새 보금자리로 이사하는 과정을 담은 영상이 올라왔다. 지난해 4월부터 지내온 9평 원룸 정리를 마친 이국주는 "새벽 1시다. 자야 하는데, 되게 묘하다. 이 집에 와서 '열심히 해 보자' 했던 게 엊그제 같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국주는 "이 집에 이사를 오고 1년 반 동안 되게 많은 일이 있었다"며 "1년 반 전에는 '내가 뭘 해야 되지? 이쪽 일을 할 수 있을까?' 하는 질문만 있었는데, 여기로 이사를 온 뒤에는 '뭔가를 해 보자' 하는 설렘이 생긴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내가 여태까지 살아왔던 방식이 틀리지 않았구나 싶다"며 "내 인생을 살아보며 내가 선택하고 포기하는 과정에서 무언가 하나는 가져갔던 것 같다. 좋은 사람을 얻게 되거나, 나쁜 사람을 거르기도 했다"고 말했다.


유튜브 '이국주' 영상 캡처 유튜브 '이국주' 영상 캡처


특히 대인관계에 대한 변화를 직접 짚었다. 이국주는 "작년에 정말 많은 사람을 잃었다"면서도 "사람을 잃었을 때 슬퍼하지 마라. 그런 사람은 내 옆에 오래 있을 사람이 아니었던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저도 사람을 잃어서 정말 속상했지만, 지금은 '내 옆에 있던 사람이 아니다'라고 생각이 든다. 정리가 되니 좋은 사람들이 많이 붙었다"고 덧붙였다.


이국주는 최근 유튜브 채널을 거점으로 삼아 도쿄 생활기와 현지 일상을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