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1월 04일(수)

'채용 특혜' 내건 SK하이닉스 AI 해커톤, 시스템 장애로 파행

SK하이닉스가 채용 연계형으로 개최한 인공지능 해커톤 대회에서 시스템 오류가 발생했다. 회사 측은 전 참가자에게 재응시 기회를 제공하는 방안을 마련 중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진행된 'SK하이닉스 AI 해커톤 2026' 온라인 2차 예선에서 시스템 접속 불안정 문제가 지속됐다. 예선 진행 시간 4시간 내내 접속이 끊기고 다시 연결되는 현상이 반복된 것으로 알려졌다. 참가자 중 일부는 이 같은 장애로 답안을 제출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SK하이닉스는 전 참가자를 대상으로 다시 예선을 개최하고, 일정 조율이 어려운 참가자를 배려해 복수의 응시 날짜를 마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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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와 행사 운영사인 크래프톤은 "대회를 준비하고 참여한 분들께 불편과 혼란을 드린 점을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긴밀히 협력해 공정한 평가 기회를 보장하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대회가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해커톤은 제한된 시간 내에 참가자들이 현장의 실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나 알고리즘을 개발하며 실무 능력을 겨루는 경진대회다.


SK하이닉스는 올해 총상금 1억 원 규모의 채용 연계형 AI 해커톤 대회를 외부 인재를 대상으로 처음 개최했다.


두 차례 예선과 본선을 거쳐 우수한 성적을 거둔 참가자에게 향후 채용 지원 시 패스트트랙 기회를 주는 방식으로 운영돼 관심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