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젠더 뉴트럴 메이크업 브랜드 '라카(Laka)' 창업자 이민미 디렉터가 탑 뷰티 크리에이터 민스코와 의기투합해 새로운 색조 브랜드를 선보인다.
2일 브랜드 넥서스 그룹 '어나더레이어'(대표 문형락)는 이민미 디렉터와 민스코를 중심으로 신규 법인 '넌플래쉬(NUNFLASH Inc.)'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넌플래쉬는 2027년 론칭을 목표로 차세대 색조 브랜드 준비 작업에 돌입했다.
K-뷰티 색조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져온 두 전문가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넌플래쉬에서 크리에이티브 총괄(CCO)을 맡은 이민미 디렉터는 라카를 창업해 7년간 운영하며 성공적인 엑시트를 이뤄낸 브랜딩 전문가다.
이 디렉터는 2018년 성별 구분 없는 색조 브랜드가 전무하던 시절, "컬러는 원래 모두의 것"이라는 파격적인 철학을 세련된 비주얼로 풀어내며 K-뷰티에 새 바람을 일으켰다. 시장을 선도한 브랜드 철학과 검증된 브랜드 구축 능력은 이번 신규 브랜드에서도 핵심 경쟁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왼쪽부터) 넌플래쉬 창업자 이민미 디렉터, 뷰티 크리에이터 민스코 / 사진 제공 = 넌플레쉬
제품 기획 및 개발 총괄(CPO)을 맡은 레페리 소속 크리에이터 민스코는 탄탄한 팬덤과 전문성을 겸비한 뷰티계 대표 인플루언서다.
민스코는 국내 주요 브랜드들과 협업하며 뛰어난 색조 전문성과 강력한 커머스 영향력을 입증해 왔다. 최근 유튜브 코리아 공식 멘토링 강연 연사로 나서며 11년 차 베테랑 뷰티 크리에이터로서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오랜 기간 수많은 색조 제품을 직접 테스트하고 소비자와 긴밀하게 소통하며 쌓아온 감각과 실전 경험을 토대로, 품질 중심의 제품 라인업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넌플래쉬는 뷰티 크리에이터의 시장 영향력을 단순 홍보 수단이 아닌 기획 초기부터 핵심 역량으로 통합하고, 이민미 디렉터의 정밀한 브랜드 빌딩 노하우를 더한다는 전략이다. 화제성 위주로 흐르기 쉬운 기존 인플루언서 브랜드의 한계를 뛰어넘어, 뚜렷한 철학과 견고한 자생력을 갖춘 지속 가능한 뷰티 브랜드를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어나더레이어의 문형락 대표는 경영 및 비즈니스 운영 총괄을 맡아 재무적·조직적 안정성을 확보한다. 브랜드 넥서스 그룹을 표방하는 어나더레이어는 초기 창업자에게 실무 노하우와 투자를 제공하는 동시에 인하우스 브랜드를 직접 기획·운영하는 브랜드 전문가 집단으로, 두 핵심 인재의 역량이 시장에서 제대로 발휘될 수 있는 비즈니스 기반을 제공한다.
넌플래쉬의 브랜드 사업 총괄을 맡은 이지은 이사는 뚜렷한 브랜드 철학과 검증된 제품력을 바탕으로 소비자와 깊이 교감하는 브랜드를 만드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며 "2027년 론칭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구체적인 시점에 얽매이기보다는 완성도 높은 브랜드 면모와 우수한 제품이 갖춰졌을 때 첫 컬렉션을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넌플래쉬는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nunflash)을 개설하고, 정식 론칭 전까지 브랜드가 추구하는 미학을 담은 프리-티징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민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이번 캠페인은 브랜드의 단순한 론칭 예고가 아닌, 뷰티 팬들과 메이크업 아티스트, 나아가 아름다움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창작의 영감이 되는 시각적 아카이브를 공유하는 작업"이라며 "수많은 콘텐츠가 찍어내듯 빠르게 생산되고 쉽게 휘발되는 시대에, 론칭이 수개월이나 남은 시점부터 미리 시작하는 이 창작의 여정은 앞으로 넌플래쉬가 메이크업 하우스로서 추구하는 브랜드 정신과 태도가 무엇인지 전달하는 과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