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1월 04일(수)

LVMH가 픽한 '지용킴' 김지용, 무신사 스탠다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전격 합류

무신사의 모던 베이식 캐주얼웨어 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MUSINSA STANDARD)'가 김지용 디자이너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영입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지난달 30일부터 '지용킴(jiyoungKim)'의 김지용 디자이너가 공식 합류했다고 밝혔다.


김지용 CD는 무신사 스탠다드 맨즈의 상품 기획부터 비주얼까지 전반적인 크리에이티브 전략을 이끈다. 그는 시즌 컬렉션의 디자인 방향성을 수립하고, 캠페인과 콘텐츠 등 브랜드와 고객이 만나는 모든 접점에서 일관된 브랜드 경험을 설계하는 역할을 맡는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해외 시장 확장을 가속화하는 가운데 글로벌 무대에서 인정받을 브랜드 아이덴티티 강화를 위해 이번 인선을 단행했다. 합리적 가격의 베이식 아이템으로 대중적 입지를 다진 무신사 스탠다드의 강점과 김지용 디자이너의 창의적 감각을 결합해 K-패션 대표 브랜드로서 독보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인사이트 '지용킴'김지용 디자이너 프로필 이미지 / 사진 제공 = 무신사


김지용 CD는 독자적인 디자인 철학으로 국내외 패션업계의 주목을 받아온 인물이다. 일본 문화복장학원을 거쳐 영국 센트럴 세인트 마틴스에서 학사와 석사를 졸업했으며, 르메르, 버질 아블로가 이끌던 루이비통 등 세계적 브랜드에서 커리어를 쌓았다. 2021년 자신의 이름을 내건 브랜드 '지용킴'을 론칭한 그는 독특한 선 블리치 기법과 섬세한 패턴 메이킹으로 브랜드만의 아이덴티티를 확립했다.


'지용킴'은 론칭 후 LVMH 프라이즈 2024 세미파이널리스트 선정, 삼성패션디자인펀드 2년 연속 수상, 하입비스트 100 3년 연속 선정 등의 성과를 거두며 글로벌 인지도를 쌓았다. 2026년 6월에는 세계 최대 남성복 박람회 '피티 워모'에 스페셜 게스트 디자이너로 초청받아 피렌체에서 전시 형식의 대규모 프레젠테이션을 펼쳤다.


무신사 스탠다드 관계자는 "김지용 CD는 다수의 글로벌 패션 브랜드에서 경험을 쌓고, 자신의 브랜드로 세계의 주목을 받은 디자이너라는 점에서 무신사 스탠다드가 해외 사업을 확대하는 현 시점에 필요한 적임자라고 판단했다"며 "무신사 스탠다드와 김지용 CD는 한국에서 시작해 세계 시장을 향해 성장해왔다는 공통점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너지를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