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1월 04일(수)

'20억 사기 피해' 양치승, 밥값 사양한 식당 사장에 "안 받으면 안돼" 완납

헬스장 전세 사기 피해로 수억 원대 손해를 본 뒤 재기를 모색 중인 방송인 겸 헬스 트레이너 양치승이 지방의 한 영세 가성비 식당에서 식사 대금 지급을 거절하는 업주의 호의를 단호히 물리치고 음식값을 완납했다.


오늘(1일) 유튜브 채널 '양치승의 막튜브'에 게시된 영상에서 양치승은 8000원에 반찬 22가지가 제공되는 대구의 한 백반 식당을 찾았다.


양치승은 기본 상차림에 1000원을 추가해 청국장을 더하고 2000원을 추가해 제육볶음을 시켜 식사를 마쳤다.


양치승의 막튜브 양치승의 막튜브


식사 후 계산대에서 업주가 음식값을 받지 않겠다고 만류하자 양치승은 "받으셔야 합니다. 안 받으시면 안 된다"며 음식값을 건넸다. 업주가 "안 받으려고 했다"고 거듭 사양했으나 양치승은 "무슨 소리 하시는 거냐. 받아야 한다"며 계산을 끝냈다.


양치승은 과거 서울 강남구의 한 상가 건물에 헬스클럽을 열고 운영해 왔으나, 해당 건물이 강남구청과 20년 무상사용 임대 계약이 체결된 구청 소유 자산이라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다.


건물 관리업체가 관리 기간 만료 사실을 세입자들에게 숨긴 채 임대차 계약을 맺었고, 계약 만료 시점에 강남구청이 퇴거를 명령하면서 수년간 투입한 보증금 5억 원과 시설 투자비 등 최소 10억 원 이상의 피해를 입고 헬스장을 닫았다. 최근 양치승은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남은 자금을 모아 13제곱미터(약 4평) 규모의 베이커리를 열고 영업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