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경남 창원시 상남1구역 재건축사업의 공사도급 변경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약 2749억원으로, 지상 최고 29층 아파트 728세대를 건립하는 사업이다. 창원시가 공고한 사업 일정에 따르면 오는 2027년 1월 착공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30일 상남1구역 재건축정비사업조합과 체결한 공사도급계약 금액이 2748억9085만9701원이라고 공시했다. 부가가치세를 제외한 금액으로,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8조546억원의 3.41%에 해당한다.
이번 사업은 경남 창원시 성산구 상남동 63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아파트 6개 동 728세대와 부대복리시설, 근린생활시설 등을 조성하는 재건축사업이다.
상남1구역 재건축정비사업조합에 따르면 기존 680세대 규모의 주거단지를 728세대로 재건축하는 것으로, 사업이 완료되면 기존보다 48세대가 늘어난다.
경남 창원시 상남1구역 재건축사업 조감도 / 상남1구역 재건축정비사업조합
대우건설은 앞서 2020년 9월 해당 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으며, 2024년 8월 30일 최초 공사도급계약을 체결했다.
당시에는 계약 규모가 공시 대상 기준에 미치지 못했지만, 이번 변경계약으로 공시 요건을 충족하면서 계약금액이 공개됐다. 이번 공시는 신규 수주가 아닌 기존 계약의 변경에 따른 것이다.
공사기간은 실제 착공일로부터 35개월이다. 창원시가 지난 15일 발표한 주택건설공사 감리자 모집 공고에는 2027년 1월 착공해 2029년 11월 준공하는 일정이 제시됐다. 다만 실제 착공 시점에 따라 준공 일정은 달라질 수 있다.
대우건설은 계약 조건에 따라 향후 계약금액과 공사기간이 변경될 수 있다고 공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