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가 지난 5월 세상을 떠난 배우 최불암을 기리는 추모 특집 다큐멘터리를 편성한다. 생전 그가 남긴 시청자들을 향한 마지막 인사와 함께 동료 배우들이 전하는 추억이 다시 한번 안방극장에 공개된다.
30일 MBC는 추모 특집 앙코르 다큐멘터리 '파하, 최불암입니다'를 이날과 11월 1일 양일간 방송한다고 밝혔다.
특집 다큐 '파하, 최불암입니다' / MBC
올해 5월 처음 전파를 탄 '파하, 최불암입니다'는 최불암의 인생 여정과 연기 인생을 조명하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수십 년간 이어온 그의 연기 활동을 플레이리스트 형식으로 재구성했다. 대표작들과 삶의 궤적을 음악과 함께 되새기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최불암은 평생 배우의 본질을 '광대 정신'으로 정의해왔다. 대중의 일상에 공감하며 웃음과 위안을 건네는 것이 배우가 해야 할 일이라는 신념이었다. 그는 다큐멘터리 촬영 당시 "오랜 시간 저를 사랑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그게 광대의 마음입니다"라는 소회를 남겼다.
최불암 / 뉴스1
프로그램에는 최불암과 오랜 시간 인연을 맺어온 동료와 후배 배우들의 회상도 담겼다. 배우 박근형은 '국민 아버지'로 불린 최불암의 젊은 시절 모습을 공개하며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던 면모를 소개한다.
배우 고두심은 최불암을 "모든 이야기를 다 들어줄 것 같은 아버지"라고 회고한다. 박상원, 채시라, 정경호 등도 출연해 고인과 함께한 시간과 추억을 나눈다.
'파하, 최불암입니다' 1부는 30일 오후 8시 40분, 2부는 11월 1일 오전 9시 30분 각각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