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1월 04일(수)

키움증권, 누적 순익 1.4조...3분기는 2386억으로 26% 감소

1~3분기 영업이익 1조8163억원...전년보다 59% 증가

3분기 영업익은 전년 수준...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65% 줄어


키움증권이 올해 3분기까지 1조4000억원에 육박하는 순이익을 거뒀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9% 늘어난 규모다. 다만 3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26% 줄면서 상반기에 쌓은 이익과 온도 차를 보였다.


30일 키움증권은 올해 1~3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이 1조396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누적 영업이익은 1조81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96% 증가했다.


사진 제공 = 키움증권사진제공=키움증권


누적 영업익 1.8조...3분기에는 증가세 멈춰


누적 실적은 지난해를 크게 웃돌았다. 지난해 1~3분기 영업이익은 1조1426억원, 순이익은 8681억원이었다. 올해는 각각 6737억원, 5284억원 늘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1조5355억원에서 32조3994억원으로 180.87% 증가했다. 지배주주 순이익은 1조3951억원으로 60.91% 늘었다.


분기별로 보면 사정이 다르다. 3분기 영업이익은 406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089억원보다 0.67% 감소했다. 순이익은 3224억원에서 2386억원으로 26% 줄었다.


직전 분기와의 차이는 더 컸다. 2분기 영업이익은 7890억원, 순이익은 6806억원이었다. 3분기에는 각각 48.52%, 64.95% 감소했다. 매출도 6조9303억원으로 전분기보다 56.88% 줄었다. 다만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105.65% 증가한 금액이다.


영업익 27억 줄 때 순익은 838억 감소


전년 동기와 비교해 영업이익 감소 폭은 약 27억원에 그쳤지만, 순이익 감소액은 약 838억원이었다.


영업이익에서 순이익으로 내려가는 과정에서 격차가 벌어졌다. 3분기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이익은 39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62% 감소했다. 세전이익과 순이익의 차액은 지난해 3분기 1168억원에서 올해 3분기 1540억원으로 커졌다.


이번 공시에는 영업외손익과 법인세 비용의 세부 내역이 담기지 않았다. 전분기와의 실적 차이를 설명할 일회성 손익 여부도 제시되지 않았다.


키움증권 본체의 별도 실적은 연결 실적을 웃돌았다. 3분기 별도 영업이익은 4536억원, 순이익은 2757억원이다. 연결 실적보다 각각 475억원, 371억원 많다. 다만 종속회사별 손익과 연결조정 내역이 없어 차액의 발생 원인을 이번 공시만으로 구분하기는 어렵다.


9월 말 별도 기준 자산은 84조2203억원, 부채는 76조5394억원, 자본은 7조6809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