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페라 가수 임형주가 지난 29일 별세한 배우 최불암을 향한 애도의 마음을 전했다.
30일 임형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존경하고 사랑하는 최불암 이모부. 믿어지지 않습니다, 그저 눈물만 흐릅니다"라는 글을 올리며 고인의 죽음에 슬픔을 드러냈다.
그는 "몇 달 전 병문안에서의 인사가 영원한 작별 인사가 될지 몰랐다"며 "언제나 제 노래를 아껴주시고, 항상 제 독창회에도 김민자 이모님과 함께 와주셨고, 늘 좋은 말씀으로 권면해 주셔서 가슴 깊이 감사드린다"고 회상했다.
임형주 / 뉴스1
임형주는 이어 "수많은 국민 여러분께 따스한 아버지가 되어 주셔서 정말 감사했다"며 "이제 주님 곁에서 편히 쉬시고, 하늘나라에서 멋진 연기 보여주세요"라는 말로 고인을 추모했다.
최불암은 건강이 악화돼 서울 강서구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29일 오후 10시 30분 숨을 거뒀다. 향년 87세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30일 오전 10시부터 일반 조문객을 맞이하고 있다.
장례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장으로 진행된다. 황영기 초록우산 회장이 장례위원장을 맡았고, 이수성·이낙연 전 국무총리 등이 장례위원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최불암 / 뉴스1
최불암은 1959년 연극 '햄릿' 무대에 서며 연기 인생을 시작했다. 1967년 KBS 특채 6기 탤런트로 선발돼 드라마 '수양대군'에 출연했으며, 1969년에는 MBC 특채 탤런트로 발탁돼 다양한 작품에 얼굴을 비췄다.
특히 그는 MBC 드라마 '수사반장'을 통해 대중적인 인지도를 쌓았고, 농촌드라마 '전원일기'로 '국민 아버지'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2011년부터는 KBS 1TV '한국인의 밥상'의 프리젠터를 맡아 매주 시청자들과 만났다.
하지만 그는 올해 3월 건강 이상설이 불거졌으나 당시 회복 중이라고 밝혔고, 2025년 프로그램 하차 소식을 전했다. 올 5월 MBC 다큐 '파하, 최불암입니다'가 공개된 지 5개월여 만에 별세 소식이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