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과장급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퇴직 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퇴직을 희망하는 직원에게 최대 24개월치 급여를 특별퇴직금으로 지급하고, 새로운 직장을 찾거나 다른 분야로 경력을 전환할 수 있도록 전직 지원금을 제공한다. 이마트24 가맹점 창업을 선택하면 특별위로금과 창업비용, 점포 운영지원금 등을 지원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24는 전날(28일) 오후 사내 게시판을 통해 퇴직 지원 프로그램인 '커리어 리뉴얼' 시행을 공지했다. 지난해 처음 도입한 데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신청 기간은 이날부터 다음 달 4일까지다.
커리어 리뉴얼은 과장급인 밴드3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퇴직 이후 새로운 진로를 모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퇴직을 원하는 직원에게 일정 수준의 경제적 지원을 제공해 새로운 직장을 찾거나 다른 분야로 경력을 전환할 수 있도록 돕는 한편, 회사 가맹점 창업이라는 선택지도 마련했다. 회사가 일괄적으로 퇴직을 요구하는 방식이 아니라 직원 본인이 희망할 경우에만 신청할 수 있는 자발적·선택형 프로그램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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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자는 퇴직 이후 계획에 따라 '경력 재설계'와 '이마트24 가맹점 창업 지원'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경력 재설계를 선택한 직원에게는 법정 퇴직금과 별도로 월 급여 최대 24개월분의 특별퇴직금이 지급된다. 여기에 새로운 직장을 구하거나 경력을 전환하는 데 필요한 비용으로 직급에 따라 최대 2000만 원의 전직 지원금도 제공한다.
이마트24 가맹점 창업을 희망하는 직원에게는 법정 퇴직금과 최대 12개월분의 특별위로금을 지급한다. 여기에 점포 운영지원금과 창업비용을 추가로 지원해 퇴직 이후 가맹점을 개설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다. 경력 재설계와 가맹점 창업 중 어떤 경로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지원 내용과 규모가 달라지는 것이다.
이와 별도로 커리어 리뉴얼 신청자에게는 최대 1500만 원의 생활지원금도 공통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이마트24는 이처럼 퇴직 이후의 진로에 따라 지원 방식을 나누고 경제적 지원을 제공해 직원들이 새로운 경력을 준비하거나 창업에 나설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